고건 전 총리, 미얀마에 새마을 운동 경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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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미얀마에 새마을 운동 경험 소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2.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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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새마을 운동ㆍ사업개발연구소 설립사업 착수포럼 개최

 

▲ 지난 2일, 코이카가 미얀마 새마을 운동 및 사업개발연구소 설립사업 착수포럼을 개최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대 미얀마 무상원조 중점사업인 새마을 운동사업과 미얀마 개발연구소(Myanmar Development Institution, 이하 MDI) 설립사업의 착수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미얀마의 새마을 운동사업(2014-2019/2,200만불)과 MDI 설립사업(2014-2019/2,000만불)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사업관계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여 향후 효과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 추진 시 실무를 담당했던 고건 전 총리가 ‘새마을 운동 경험이 미얀마에 갖는 의의’란 주제로 한국의 새마을 운동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서상목 전 복지부장관 장관이 '한국의 개발경험과 한국개발연구원(Myanmar Development Institution, 이하 KDI) 설립 경험의 공유'란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각 사업의 수행기관인 KDI와 농어촌공사가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MDI 설립사업은 MDI 운영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역량강화사업, MDI 건축물 신축 등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얀마 최초의 정책연구기관의 설립으로, 이를 통해 국가 단위의 경제 및 사회 개발 정책 수립 역량이 강화되고, 양국 정책 연구 인력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 사업의 경우, 지도자 양성체계 구축, 100개 시범마을 육성, 새마을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 참석한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미얀마의 농촌개발정책의 개발과 이행에 있어, 새마을 운동과 MDI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비롯하여, 니얀 툰 부통령, 민 흘라잉 농업관개부 장관, 깐조 국가기획경제개발부 장관 등 미얀마 관련 부처 장차관을 비롯한 주요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한국 측은 고 건 전 총리를 비롯해, 서상목 전 장관, 이백순 주미얀마 대사, 한충식 코이카 이사, 김동석 KDI 부원장, 김용수 농어촌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UNDP, UNOPS, EU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약 5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포럼의 개최를 축하했다.
 
▼ 코이카가 주최한  '미얀마 새마을 운동사업과 미얀마 개발연구소 설립 사업' 착수포럼

▲ 떼인 셰인 미얀마 대통령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고 건 기후변화센터 명예이사장(전 국무총리)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이 미얀마에 갖는 의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이백순 주 미얀마 대사가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행사 참석한 한충식 코이카 이사(가운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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