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 "천진 한국 기업 애로사항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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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 "천진 한국 기업 애로사항 지원할 것"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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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주중한국대사관 상무관, 천진기업인과 조찬간담회

▲ 지난 11월 27일, 주중한국대사관 이호준 상무관이 천진 한국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함께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이호준 상무관은 지난 11월 27일 천진 리츠칼튼호텔 1층 회의실에서 천진 한국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함께했다. 

부임 후 처음 천진을 방문한 이 상무관은 간담회를 통해 천진 내 우리기업들의 경영상황을 진단하고, 한-중FTA 타결 이후 한국기업들의 의견 청취 및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참석자들과 상호의견을 교환하였다.
 
참석자들은 "천진지역이 중국의 다른 지역보다 한국 대기업에 의존하는 협력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대기업의 경영상황에 따라 매우 크게 영향을 받는데, 현재 대기업들의 수주물량이 많이 감소해 지역경제가 다소 침체되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타업종으로의 전환 혹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공관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이 상무관은 “천진지역은 우리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진출한 지역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천진 내 우리기업들의 성공결과가 타 지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대사관이 우선적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중 FTA 타결 후 천진은 항만, 철도, 공항 등 한국과의 물류 요충지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한국기업들에 또 한 번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중한국대사관의 이호준 상무관, 김현철 서기관, 이무근 천진한국상(인)회장, 윤효순 코트라 본부장, 김준식 협진전자 동사장, 이정문 하오천진 총경리, 김우종 대보전자 동사장, 윤태근 삼풍서복 동사장, 선원균 여수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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