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호주한인회, ‘한국 문화ㆍ음식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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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호주한인회, ‘한국 문화ㆍ음식 축제’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1.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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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사물놀이, 아리랑 등 한국 음식과 문화 알려

▲ '한국 문화ㆍ음식 축제'에 참가한 교민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남부 호주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 ‘한국 문화ㆍ음식 축제’가 지난 8일 남호주의 중심 도시인 애들레이드 시티 런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 문화ㆍ음식 축제’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호주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남부호주한인회(회장 함재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호주 다문화청, 애들레이드 시청, 재외동포재단, 주 호주 대사관의 후원과 다수의 교민 및 교민업체의 지원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20여 개의 부스에서 판매된 불고기, 김치, 비빔밥, 닭강정, 전통차 등 한국의 고유음식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올해 특별히 신설된 한류관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 문화를 현지인들이 직접 느껴볼 기회를 제공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각계각층 귀빈들의 축사에 이어 K-pop 밴드 및 댄스 팀의 축하공연과 태권도 시범, 남부 호주 사물놀이팀 ‘아장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이어져 방문자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스즈키 현악단은 아리랑을 연주해 교민들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함재헌 남부호주한인회장은 “보다 한국적이고 흥미 있는 주제를 통해 한인들의 화합과 호주인들과의 조화를 이끌어 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 '한국 문화ㆍ음식 축제' 현장

▲ ‘아장 사물놀이패’의 공연
▲ '스즈키 현악단'의 아리랑 연주
▲ 공연을 관람하는 방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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