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합창단, 15회 정기 연주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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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합창단, 15회 정기 연주회 열어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1.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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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피날레는 스페인 음악인 300명의 애국가 합창

스페인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합창단(단장 임재식)이 이번 달 29일 저녁 7시 30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클래식 전용극장인 모누멘탈 극장(Teatro Monumental)에서 제15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1부에는 오페라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For the Beauty of the Earth, Nella Fantasia, Eres tu, Intermezzo 서곡, 헨델의 Zadok the priest, 위대한 복쟁이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스페인 어린이 합창단 80명이 스페인 지휘자 David Gonzalez의 지휘 아래 고향의 봄과 반달을,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밀양 아리랑, 경복궁 타령을, 스페인의 프리마돈나 Solanye 소프라노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을 부른다. 이어 안익태의 코리안 환상곡 전곡이 오케스트라로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의 말미에는 스페인 음악인 300명이 모두 함께 한국의 애국가를 부르는 순서가 마련되어 있어 교민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1999년 한국인 임재식 단장이 스페인 국영방송국(RTVE) 합창단원 중 25명을 선발하여 창단한 단체로 임 단장을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는 스페인 노래를, 스페인에는 한국노래를 전파하며 음악을 통해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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