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위원회,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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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위원회,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와 간담회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1.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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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

지난 14일, 영국을 방문 중인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 정종욱 민간부위원장, 라종일 위원 (前 주영한국대사) 등 일행 9명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회장 신우승)와 함께 주영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위원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추진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여 민ㆍ관 협력을 통하여 한반도 통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통준위의 목적”이라고 말하며, 통준위가 다루고 있는 5가지 사항에 관해서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통준위는 현재 △통일 준비를 위한 기본방향에 관한 사항 △통일 준비 관련 제반 분야의 과제 발굴ㆍ연구에 관한 사항 △통일에 대한 세대 간 인식 통합 등 사회적 합의 촉진에 관한 사항 △통일 준비를 위한 정부기관ㆍ민간단체ㆍ연구기관 간 협력 등에 관한 사항 △그 밖에 통일 준비에 관하여 대통령이 위원회에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다루고 있다.
 
이어서 정 부위원장은 “앞으로 통준위가 외교·안보, 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남북 간, 세대 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2월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통준위를 발족시키며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 남북 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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