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스페인 지부 ‘2014 차세대여성지도자 양성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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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스페인 지부 ‘2014 차세대여성지도자 양성대회’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1.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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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들과 함께 호흡한 2박 3일의 시간

▲ 코윈스페인이 '2014 차세대여성지도자 양성대회'를 개최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스페인지역본부(이하 코윈스페인, 회장 이인자)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 3일 동안 ‘2014 차세대여성지도자 양성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차세대 여성 2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자아발견을 통한 잠재력 향상’이라는 대주제 아래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을 향상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세대대표 김지원(콤플루텐세국립대학 4학년)양이 사회를 맡아 개회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인자 코윈 스페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낯익은 얼굴과 낯선 얼굴들이 한데 모여 2박 3일의 일정 동안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며 나아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리더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아직은 서툴고 미흡한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는 시기이니 이번 대회가 자신의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현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이제는 지식, 정보, 창의력이 강조되고 섬세한 감각이 필요한 시대”라며 “오늘 이 자리는 열정을 가진 차세대 여러분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평범한 것에 안주하지 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기르고, 멘토들의 젊음과 창의력, 진취력을 배워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수 월드옥타 스페인 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말고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어려움을 헤쳐가고 전 우주를 바라볼 수 있는 혜안으로 시대의 부흥에 앞서가는 차세대 여성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 후에는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빙해 2박 3일간 함께 할 차세대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Ricardo de Mariano 강사의 ‘리더십의 미학’, 양은숙 박사의 ‘과학적 사고방식과 목표의식 정립’, 이진우 DAHN GHUN 대표의 ‘꿈, 자기 계발 그리고 네트워킹과 경영’ 강연과 ‘우리말겨루기경연대회’, ‘요리 및 상 차리기’, ‘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셋째 날에는 박희권 주스페인 대사와의 대담과 Thyssen 박물관 관람 등의 문화 탐방이 이어졌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김지원 양은 “2014년 차세대여성지도자 양성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 사회가 원하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인지 배우고, 앞으로 다가오는 우리들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차세대여성지도자 양성대회’는 코윈스페인의 야심찬 행사 중의 하나로 여성가족부의 후원을 받아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회원들이 바자회를 열어 장학금을 마련하고, 재스페인 차세대를 대상으로 매년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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