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 박용규 대사 환송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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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 박용규 대사 환송식 열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4.11.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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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사 “공직을 떠나서도 한-뉴 관계 발전을 위해 애쓸 것”

▲ 김성혁 회장(왼쪽)이 박용규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김성혁)는 지난 7일, 뉴질랜드에서의 3년 임기를 마지막으로 37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하는 박용규 주 뉴질랜드 대사의 환송식을 열었다.

박용규 대사는 뉴질랜드 한인사회로부터 △한국을 뉴질랜드 운전면허시험 면제국가로 추가하는 개정안이 통과되는 데에 일조한 점 △한-뉴 FTA를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 △한-뉴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한국음식, K-POP 등 한국문화 전반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점 △뉴질랜드 참전용사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점 △오클랜드한인회관의 입주에 초석을 다진 점 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 대사는 “공직을 떠나더라도 한국과 뉴질랜드 관계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기여할 것이다. 뉴질랜드 한인동포 사회의 무궁한 발전과 교민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용규 대사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뉴질랜드를 떠나시더라도 이곳을 기억하시고 새로운 임지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시길 빈다. 항상 건강하시길 오클랜드 교민을 대표해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환송식에서는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 이병인 회장을 비롯한 교민들이 박 대사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 박용규 대사 환송식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용규 대사.
▲ 이병인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장(왼쪽)에게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담긴 사진액자를 선물 받은 박용규 대사.
▲ 한일수 박사(왼쪽)가 좋은 글귀를 직접 붓글씨로 쓴 부채를 전달하고 있다.
▲ 환송식에 참석한 오클랜드 교민들과 박용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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