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 한인회 ‘교민 노래자랑’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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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한인회 ‘교민 노래자랑’ 열어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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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워홀러 등 200여명 교민 참석, 최우수상은 고현석 씨

호주 골드코스트 교민 딩동댕 노래자랑이 지난 17일 오후 5시 사우스포트 커뮤니티홀에서 열렸다.

제9대 골드코스트 한인회(회장 김광연)에서 처음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교민, 유학생, 워홀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끼와 흥을 함께 나눴다.

이날 노래자랑대회는 다 같이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주가 나기복 씨의 반주로, 20개 팀이 치열한 노래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Hello'를 열창한 고현석 씨가 차지해 교민가수 트로피와 상금 300달러를 가져갔다. 뒤이어 듀엣으로 ‘귀로’를 부른 고해주‧고해수 씨, 듀엣으로 ‘말리꽃’을 부른 한정문‧최우석 씨,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부른 손한나 씨가 각각 우수상, 아차상, 그래도 가수상으로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 200달러, 100달러, 99달러를 받았다.

대회가 끝난 뒤, 대한항공 후원 행운권 추첨시간도 가졌다. 고국방문 왕복 항공권. 교민식당 식사권, 각종 생필품 등 풍성한 협찬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렸다. 특히 이날 유학생들은 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교민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김광연 한인회장은 “이번 교민 노래자랑은 교민, 유학생, 워홀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각자 생업활동으로 바빠 한인공동체를 잊고 살았지만, 각 업체에서 십시일반으로 협찬하는 등 물심양면 도와준 덕분에 상부상조의 정신을 깨달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드코스트 한인회는 지난 8월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광연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 9월 1일부터 제 9대 골드코스트 한인회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골드코스트 교민 노래자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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