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펼치는 한식 ‘오감(五感)’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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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펼치는 한식 ‘오감(五感)’ 만족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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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9일 테헤란서 ‘대장금 프로젝트’, 한식 시식 및 한국영화 상영

주 이란 한국대사관(대사 송웅엽)은 이란 정부와 공동으로 한국음식 문화축제인 ‘2014 대장금 프로젝트’를 오는 23~29일 일주일간 테헤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란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보다 친밀감을 갖게 함으로써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이 이란 내에서 활동하는 데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드라마 ‘대장금’이 이란 역사상 최고 시청률(86%)을 기록하고, 이란이 신정(神政)국가라는 점을 감안하여 한식과 한국전통문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 이란대사관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이란 국민들이 한국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식에 관한 영화‧시‧사진전도 병행 개최하여 다채로운 오감 만족의 한국문화 행사들을 선보인다.

한국음식축제 및 전통문화공연은 23일과 25일 각각 대사관저, 외교관 클럽에서 열리고, 26~29일 테헤란 밀라드 타워에서는 영화 <식객> <된장> <북경반점> 등을 상영하는 한국음식영화 특별전이 진행된다.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식 시집 이란어판 출판기념회 및 시낭송회도 실시한다.

외교부는 “이란과의 문화교류협력이 양국 간 관계 발전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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