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러시아ㆍCIS 고려인동포 모국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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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러시아ㆍCIS 고려인동포 모국 초청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10.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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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및 강제이주ㆍ징용자 등 20명, 27일부터 5일간 한국 방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27일부터 5일간 러시아ㆍCIS 지역 동포 20명을 초청해 위로ㆍ격려하고 모국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

참가자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5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강제이주ㆍ징용자 본인 또는 후손과 동포사회 기여 공적이 큰 유공 동포 및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고령의 고려인 동포들이다.

27일 재외동포재단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8일 용인 민속촌에서 전통공연 관람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고, 30일에는 천안 독립기념관과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갖고 모국의 땅에 묻힌 10여 개국 재외동포들의 영령을 추모할 예정이다.

조규형 이사장은 “고려인 동포 참가자 중 대부분이 1930년 강제 이주 후 모국 방문이 처음이거나, 고려인 2, 3세로 태어난 이후 첫 방한으로 이번 사업을 통한 방한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모국 방문 동안 체험하고 느끼는 많은 것들을 통해 모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것은 물론 현지 사회에서 모국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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