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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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평등”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10.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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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1회 동남아 나의꿈말하기대회'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과 동남아 11개국의 한글학교 협의체인 동남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정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동남아 나의꿈말하기대회가 지난 16일 태국의 치앙마이에 있는 센타라호텔에서 열렸다.

동남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미얀마, 싱가포르 등 11개 국가에 산재해 있는 한국학교 청소년들의 꿈을 정립하기 위한 대회로 열렸고 함께 열린 동남아 교사연수회에 참석차 온 11개국 200여 명의 교사가 청중으로 참석하여 자신들이 가르친 2세들이 꿈을 한국말로 발표하는 자리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신일호 치앙마이 한국학교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개인 사정 상 불참한 싱가포르의 박정희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 대신 이철동 동 협의회 부회장이 축사로 참가자들의 꿈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반갑다고 전했고,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은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청소년들의 꿈은 새로운 비젼이 있어 희망이 있다며 격려사를 하였다.

이 대회에서 1등으로는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방글라데시 다카 한국학교 초등학교 6학년 박시원 학생이 전 세계 어린이들이 평등한 권리를 갖게 하는 인권운동가로서의 꿈을 펼치며 수상하였다. 2등에는 역시 인권을 강조한 변호사가 되는 꿈을 가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한국인학교의 폼5 (고등학교 2학년 해당) 김주미 학생이 수상하였고, 3등에는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미술치유사가 되겠다고 밝힌 태국 치앙마이한글학교의 중학교 2학년 장지민 학생이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언어교육원장 이해영 교수와 이상엽 협의회 사무국장이 맡았다.

이어 열린 동남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는 200여 명의 교사가 11개 동남아 국가에서 참여하여 한국교육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이 자리에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 태국 대사관 전성수 총영사, 치앙마이한인회 김철식 회장이 자리하였다.

나의꿈말하기대회 1등에서 3등까지의 수상자에게는 나의꿈국제재단 장학생 선발에 응모할 자격이 주어지고, 1등은 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이 될 경우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나의꿈국제재단(www.MDIFoundation.org)의 나의꿈갤라에 초청을 받게 되고 여행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 제1회 동남아 나의 꿈 말하기 대회

▲ 축사를 하는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 이철동 협의회 부회장의 축사 장면
▲ 대회 개회식
▲ 심사위원 이해영 교수와 이상엽 사무국장
▲ 1등을 수상한 박시원 학생과 손창현(왼쪽) 이사장 그리고 교사들
▲ 참가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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