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교류 통해 양국간 우호 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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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만 교류 통해 양국간 우호 다져요"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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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만 우호주간 맞아 김치시연회, 의류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 3일 한국관광공사 코리아플라자서 열린 김치 및 김밥시연회

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대표 조백상)는 지난 3일 개천절을 계기로 타이베이시 정부, 중화민국한인회, 재대만한국상공회, 재대만한인경제인연합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타이베이한국무역관과 공동 주최로 지난 2~7일 엿새간 한-대만 우호행사를 개최했다.

한-대만 우호주간에는 지난 2일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3일 한국문화강좌 및 김치시연회, 4일 한국 동대문 의류 바자회 및 천연염색 한복 전시회, 5일 한-대만 친선골프대회, 6일 한-대만 성악가 우호 교류 음악회, 7일 서울 영등포구 아시아 무역사절단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3일 오전 10시 한국관광공사 Korea Plaza에서 열린 김치시연회는 100여명의 인터넷 공개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의 김치 체험과 더불어 인장중(尹章中) 대만 입법원 공보처장의 '대장금을 통해 본 한식 세계화' 강연 등 한국문화강좌도 같이 진행됐다.
 

▲ 4일 시정부 동문광장에서 열린 한국 동대문 의류 바자회 및 천연염색 작품전시회 모습

4일 오전 10시에는 타이베이시 정부 동문광장에서 동대문 의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동대문 상인연합회는 의류 1,000벌을 기증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동대문 의류, 한국 음식, 천연염색 작품전시, 한국 상품 등 20개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수익금 전액은 타이뻬이시 행려자보호센터에 전달됐다.

이어 5일 오전 10시반 동화골프장에서는 한-대만 친선골프대회가 열렸다. 린용러(林永樂) 대만 외교부장관 등 21명 대만 정계 인사 및 주화대표단, 대만 주재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해 친분을 다졌다. 6일 오후 7시에는 한-대만 성악가 교류음악회가 국제회의중심 대회당에서 성공리에 진행됐다. 한국 성악가 및 연주자 5명과 대만 성악가 및 연주자 5명이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행사 마지막날인 7일에는 ‘영등포구 아시아 무역사절단’이 70여 개사의 타이베이 바이어들과 1:1 개별 심층 상담회를 실시했다.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영등포구청이 공동주관한 이번 상담회에는 알미늄 주방용품, 온도조절계 및 센서, 중장비 부품 등을 취급하는 한국업체 10개사가 참가했다.

조백상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는 “한국과 대만이 산업국가로서 서로 비교우위를 갖고 활발히 교역하며, 한국의 배와 대만의 망고가 양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점에 주목해볼 때 한국과 대만은 앞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끌어주는 상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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