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볼라 감염 환자 상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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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에볼라 감염 환자 상태 호전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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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사관, 교민들에 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주스페인 대사관(대사 박희권)은 스페인 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과 관련, 지역 교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스페인 대사관은 지난 8일 마드리드 한인회에 “스페인에 거주하고 계신 교민 및 방문객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체액 또는 혈액과 직접 접촉을 피하고, 귀가 후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사항을 철저히 숙지해달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대사관 측은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신속히 병원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스페인 내 다른 지역 교민회장들에게도 이 같은 주의사항을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스페인 보건당국은 에볼라로 인해 사망한 스페인 신부를 치료하다 감염된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가 점차 호전상태를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테레사 로메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마드리드 카를로스 3세 병원에 격리 입원돼 한 때는 심각한 증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실험 단계 치료제인 지맵(ZMapp)을 투여받으면서 차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를로스 3세 병원에는 로메로 간호사 이외에도 10여명이 에볼라 감염 가능성이 있어 격리돼 진찰을 받고 있는 중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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