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 연세친선병원 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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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타르 연세친선병원 폐원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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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진료 마감, 추후 몽골 국립의과대 에르헤스 클리닉서 진료 가능

지난 1994년 연세의료원과 울란바타르시의 합작병원으로 설립되어, 몽골 지역사회를 위해 일해 온 연세친선병원이 폐원한다.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는 "자본주의가 시작되던 몽골에 건강한 사립병원의 모델을 보여준 연세친선병원이 양측 이사회 결정에 따라 폐원하게 됐다"고 밝혀왔다.

병원은 오는 20일까지 진료를 할 예정이며, 추후 동포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몽골 국립 의과대학 에르헤스 클리닉에서 진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원규 연세친선병원 원장은 "환자분들과 직원들에게 더 나은 시설을 공급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크지만, 환자를 섬기며 정직하게 일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며 "그동안 격려와 성원으로 함께 해준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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