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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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세미나 개최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10.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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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 2014 세미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렸다.

7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앞두고 모인 이번 자리에는 박종범 회장을 비롯해 김황식 前 국무총리, 김다현 유럽한인연합회 명예회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등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

박종범 회장은 전 유럽에서 모인 한인회장단에게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못 나눈 정을 나누고 친교하며 더욱더 발전해나가는 유럽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의견을 많이 나누어 달라”고 당부하며 “유럽에 사는 한인들의 기를 모아서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외국에 나가계신 동포분들은 현지에서 보람도 느끼시지만 어려움도 있을 텐데 모처럼 고국에 오신 이 자리에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물할 수 있다면 그 이상 좋은 일이 어디 있겠냐”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저녁 식사 후에 열린 강연회에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총리 시절 경험담과 한국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했다. 그는 “해외에서 고생하는 재외동포들이 국가에 대해 섭섭한 마음이 들 때도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하루아침에 잘 되진 않겠지만 좋은 나라가 되도록 모든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력하면 여러 가지 갈등 대립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항상 고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2, 3세 양육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원들은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다함께 참석해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가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한인 리더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 사진으로 보는 '2014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세미나'

▲ 박종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 남창규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부회장
▲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 유럽총연 회원들이 건배하고 있다.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세미나에 참석한 유럽총연 회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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