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모스크바에서 본격 영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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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모스크바에서 본격 영업 시작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9.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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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설립 마치고 1일 모스크바호텔서 개소식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이 모스크바에 법인을 설립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8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개설한 뒤 꾸준히 사업준비를 해오다 법인설립을 마치고 지난 1일 모스크바호텔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박병환 주러대사관 경제공사, 가레긴 투썬안 러시아은행연합회 회장, 신명기 현대자동차 러시아생산법인 부사장, 문한주 러시아외환은행 법인장,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등이 러시아와 한국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한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러시아는 막대한 지하자원과 1억 4,500만의 인구를 가진 대국이다. 한국기업체가 이미 120개 넘게 진출해있고 한러 비자면제 협정 이후에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앞다퉈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외환은행이 법인을 설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레긴 투썬안 러시아은행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러시아는 현재 정부차원에서 아시아와의 경제협력강화를 중요한 정책으로 수행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때에 한국의 대표적인 은행인 외환은행이 모스크바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우리 은행연합회도 외환은행을 연합회 성원으로 받아들이겠다. 은행연합회도 외환은행이 러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회장은 문한주 외환은행법인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외환은행의 러시아진출이 한러경제관계 발전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법인설립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외환은행 러시아법인의 한국과 러시아직원들이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공연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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