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차세대 리더십 콘퍼런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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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차세대 리더십 콘퍼런스 연다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09.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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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차세대 한인리더 및 한ㆍ미 정치인 대거 참석

▲ 이정순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이정순)가 오는 10월 ‘제1회 차세대 리더십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주 한인의 지도력 양성을 위한 1ㆍ2세대 합동 회의로  50개 주 한인회에서 추천한 차세대 및 한인회장과 리더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쉐라톤 애너하임 호텔에서 열리며, 차세대 리더십 콘퍼런스와 함께 미주총연 현직 한인회장 워크숍도 진행한다.

정치, 경제, 문화, 커뮤니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각 분야의 리더를 강사로 초청하여 차세대와 교류하도록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북한제재이행 강화법안(HR1771)을 발제한 에드 로이스 미연방 하원 외교위원장과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구천서 한반도 미래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하형록 건축디자인회사 팀 하스(Tim Haahs) 대표, 임혜빈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 회장, 23대 미주총연 회장을 지낸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대표, Joshua Stenton(북한경제제재를 위한 금융봉쇄법안 작성자) 변호사,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KAC) 사무국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과 바브라 박서 상원의원, 다이엔 페인스테인 상원의원, 로레타 산체스 하원의원 등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한국 측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의원, 심윤조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리더들이 대표자 및 실무자로 운영하는 모범적인 단체를 초청하여 미래지향적인 네트워킹을 만들고, 한국ㆍ미국ㆍ중국ㆍ일본 등 관련된 국제사회 이슈와 지역 이슈를 나누며 한인 1ㆍ2세대가 합류하여 한ㆍ미 양국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한다.

▲ 지난 1일 본지를 방문한 이정순 회장은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들에게 장기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은 “차세대 지도력 콘퍼런스는 역사상 처음 열리는 행사다. 능력 있는 정치인들과 경제인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차세대가 이번 기회를 통해 그분들을 만나 큰 이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미주총연은 지역 한인회가 하기 힘든 큰 주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바로 하원의원 양성과 차세대 교육이다. 많은 일들 속에서도 큰 틀에서 이 두 가지를 가지고 갈 생각이다. 한국 정부가 하기 힘든 일이지만 우리는 해줄 수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한국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며 “정부가 한인회가 하는 일들에 대해 실질적으로 인정해주고 장기적으로 협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돈 얼마 달래?’ 하는 생각으로 대하지 말고 우리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것이 국가와 동포들에게 이익이 되어 잘 살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지 알아야 한다. 똑똑한 사람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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