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여성리더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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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여성리더 한자리에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08.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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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오는 26일 구미서 개최

▲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제13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글로벌 한인여성리더 5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남성들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아빠의 달’ 제도 및 직장어린이집과 아이돌보미서비스, 육아휴직 등 국내·외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성 재취업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27일 10시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는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일ㆍ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연설하고,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현경 교수가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28일에는 의료인ㆍ법조인ㆍ예술인ㆍ기업인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소중한 성공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코윈 회원이자 최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연방 판사로 선출된 박향헌 씨, 스웨덴 명문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한기숙 전문의(62세), 독일 일간지 B.Z신문사에서 문화상(미술부문,2013)을 수상한 예술가 쾨펠 연숙(61세), 사우디 3대 병원인 킹파드 왕립병원의 배경란 간호사(59세) 등 각 지역 다양한 분야의 한인여성 리더들이 참가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제 세계경제는 잠재력 있는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성장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국내⋅외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의 경제를 도약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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