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외국인유학생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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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외국인유학생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08.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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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10곳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법무부(장관 황교안)와 함께 내년부터 외국인유학생과 뿌리기업을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을 통해 외국인유학생을 뿌리산업 기술인력으로 양성하고,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을 10곳 이내로 선정하고, 졸업생 중 기술수준과 학업이 우수한 유학생은 별도의 절차를 거쳐 뿌리기업체에 추천할 계획이다.

뿌리기업체에 5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은 영주권 또는 국적 신청자격을 부여해 국내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ㆍ조선ㆍIT 등 제조 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된다.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으로 이름 붙였다.

뿌리기업은 생산관리, 품질혁신 등을 담당하는 기술인력 수요가 높지만, 국내 인력은 취업을 기피하고, 외국 인력은 운반 등 단순ㆍ반복 노동 위주로 공급되어 인력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되어 왔다. 

▼고부가가치 품목에 적용되는 뿌리기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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