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패스트푸드 개발 독일동포 김두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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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패스트푸드 개발 독일동포 김두한씨
  • 김제완
  • 승인 200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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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김제완기자] 이날 결성된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의 감사 세명중 한명으로 선임된 김두한씨는 뒤셀도르프 기독실업인협회 회장이다. 남해시에 독일동포 중심의 은퇴자 타운을 건립하는 일도 경남도청과 함께 추진하는 등 동포사회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70년 광부로 독일땅을 밟은 김씨는 지난 89년부터 레스토랑에 물건대는 사업하다가 93년에 직접 식당을 운영했다. 그뒤 '아시아패스트푸드'를 개발해 쾰른 역전내에 음식코너에 매장을 열었다. 이어서 공업도시에서 유통업 중심도시로 전환중인 오버하우젠에 있는 쇼핑센터내에 유럽 최대인 1200석의 식당에 입점한 12개 식당중 하나를 임대해 영업중이다. 한식으로 볶음밥 볶음국수와 함께 코리아버거를 개발했다. 돼지목살구이를 고추장 양념해서 구어내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독일에서 이나라 사람들은 매운 김치까지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다. 그러나 패스트푸드로 적당한 김밥은 의외로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아 한국 음식의 세계화가 간단치가 않음을 보여준다. 그의 식당의 고객 99%가 현지인들이다. 한국식당은 독일 전역에 약 60여개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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