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대한체육회회장단 대사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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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대한체육회회장단 대사관 방문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06.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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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신 대사 면담,한우리마당 및 문화행사 확장 건의에 대사관 '긍정검토' 화답

재독대한체육회 회장단은 지난 5월 22일에 베를린에 있는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김재신 대사와 면담했다. 재독대한체육회는 지난 4월 19일 정기총회에서 제21대 재독대한체육회 회장 및 감사가 뽑혔고 그 후에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하여 5월 17일에 제19회 한우리한마당 체육 및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치루었다.

재독대한체육회는 새로 구성된 회장단을 소개하고 앞으로 재독대한체육회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김원우 회장의 의지를 설명하기 위해 김 대사와 면담했다. 회의에는 대사관 측에서 김재신 대사, 허언욱 공사 그리고 최한정 영사가 참석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김원우 회장, 이재호 수석부회장, 이흥국 부회장, 안경환 부회장, 배인덕 부회장, 전희자 부회장 그리고 노영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점심시간이 겹쳐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식사는 대사관 직원 부인들이 한정식을 준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회의 주된 내용은 재독한인사회가 교민 1세대의 고령화되어짐에 따라 교민 1.5세대 및 2세대로 교체되어야 하는 과도기에 접해있다.

재독대한체육회는 재독한인사회의 다른 어떤 단체보다도 이 문제점을 현실적으로 더 민감하게 다가오고 있는데 재독대한체육회를 더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1.5 및 2세대 그리고 한국에서 유학차 또는 사업차 오시는 분들과 더불어 재독한인사회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 하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과제를 가지고 있는 재독대한체육회는 단독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다면 스포츠라는 특성상 1세대와 그 다음 세대들간의 융합과 조화를 잘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마지 않는다고 김원일 회장은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제안한 내용은 재독대한체육회가 개최하는 한우리한마당 체육 및 문화행사는 재독한인사회의 중앙단체가 실시하는 것으로서 본 행사에 대사가 직접 참석하고 한우리한마당 체육 및 문화행사와 더불어 진행되는 본분관배 김치경연대회는 행사를 더 확장하여 한국 전통음식 경연대회로 개최하여 대사배로 진행하도록 격상하는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김재신 대사는 한우리한마당 체육 및 문화행사가 교민 1세대 그리고 1.5 및 2세대가 참석하는 행사로서 고무적인 행사이며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또 재독대한체육회에서 건의한 내용들은 대사관 내에서 상의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어 앞으로 한우리한마당 체육 및 문화행사가 발전하여 2세대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인 정서를 널리 펼치는 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덕담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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