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커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장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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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커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장 강연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5.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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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호주협 초청,21일 시드니 웨슬리 미션 센터…‘북한인권주간행사’ 일환

▲ 마이클 커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장.
호주 법조계의 ‘거물’ 마이클 커비 전 연방대법관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의 초청으로 시드니에서 강연회에 나선다.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장은 오는 21일 오후 시드니에 있는 웨슬리 미션 컨퍼런스홀에서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교훈(the lessons of the commission on human rights in North Korea)'이라는 주제로 올해 초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의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위원 및 호주 한인 법조인 그리고 호주 사회의 각계 인사 등 초청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주요 정계 인사를 포함, 김봉현 주호한국대사와 앤드류 펜폴드 NSW 인권대사 등도 이날 강연회를 지켜볼 계획이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이날 "이번 유엔 조사위원회의 최종 보고서를 적극 지지하며 보고서 내용에서 강조된 대로 북한 인권유린 실태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및 호주 연방의회의 인권법 채택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호주 한인사회 결의안을 마이클 커비 위원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의안은 이숙진 회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으로 구성된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위원 일동으로 작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강연회에서는 멜버른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동포 1.5세대 일러스트레이터 김해원 작가의 ‘북한인권 전시회’가 병행된다.

마이클 커비 위원장 강연회는 북한인권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북한인권주간 행사는 시드니 교역자 협의회 북한 선교회가 공동 주관하며 주시드니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오는 25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북한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북한인권영화 상영회 △탈북자 강연회 등도 열린다.

20일 시드니 시내에 소재한 ‘이벤트 시네마’에서 열리는 개막식 후에는 1급 북한 정치범 출신의 주인공이 북한 체제에 환멸을 느껴 마을 주민들을 이끌고 한국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최신 북한인권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특별 상영된다.

이날 개막식은 이휘진 주시드니총영사와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의 이숙진 회장의 인사로 시작되며, 시사회 후에는 ‘신이 보낸 사람’의 여주인공 김은혜 씨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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