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한인회 한마음체육대회 예정대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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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한인회 한마음체육대회 예정대로 열어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5.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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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한인회와 평통, 9일 한마음체육대회, 글짓기, 그림 그리기 같은 날 치러

모스크바한인회(회장 김원일)가 정례화해 개최해오던  ▲모스크바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9일 열었다.  

행사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터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행사에 대한 개최여부를 놓고 한인회의 논의와 교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정례화된 행사이고 이런 때 일 수록  한인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추스릴 수 있도록 행사가 필요하다는 대다수의 의견에 따라 체육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인회에서 제공한 '노란리본'을 참여가 모두가 가슴에 달고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내용을 프로그램에 싣는 한편 실제 애도 분위기에 누가되는 내용을 제외했다. 행사도 모두 함께 숙연한 마음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행사는 예년과 같이 모스크바에 활동하는 기업, 단체, 교회등 이 14개의 팀을 이루어 팀별 대항으로 축구, 족구, 피구,줄다리기 등 각종 경기를 펼쳤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예수가족교회(성인제목사)팀이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대사관에서는 이진현 총영사와 박경수 외사관이 나와 관심과 함께 교민안전에도 신경을 썻다.

한편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에서는 올해 첫 행사로 ▲평화통일 글짓시 및 그림 그리기 대회를 체육대회와 같은 날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학생 뿐 만 아니라 고려인 학생들을 위해서 한글과 함께 러시아어로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약 50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이진현 총영사가 심사위원장을, 유옥경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여성부회장이 대회준비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이날 대회 영예의 최고상은 김태경 학생(모스크바 한민족학교인 1086학교 4학년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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