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지난 4월 29일부터 민원실에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를 마련, 교민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세월호 소식에 안타까워하는 교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세워진 분향소에는 첫날에는 소수의 교민들만 찾아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교민들의 방문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분향소를 찾은 한 교민은 “비록 국화 한 송이를 향불과 함께 헌화하고 나왔지만 다소나마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 같다. 그러나 뭔가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은 아직도 남아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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