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한인회 재단의 인쇄기 지원 누락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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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한인회 재단의 인쇄기 지원 누락에 강력 반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4.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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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한인회와 비교할 때 역차별, 분노한다"며 재단에 공식답변 요구

▲ 이흑연 우즈베키스탄한인회장.
우즈베키스탄한인회(회장 이흑연)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인쇄기 교체를 재외동포재단에 요청했으나 재단이 최근 이를 누락시키자 우즈벡한인회가 "다른 한인회와 비교할 때 역차별"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우즈베키스탄 한인회는 지난 15일 한인회 공식문서를 주우즈베키스탄대사관을 경유해 재외동포재단에 보내 "우즈베키스탄한인회는 지난 2000년 한인회 출범 시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한인회에서는 유일하게 일간지 한인일보를 무가지로 발행, 현재 지령이 3,580호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사용하던 인쇄기가 노후되어 한인일보 발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바 귀 재단에 새로운 인쇄기 구입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며칠 전 올해 예산에 누락되었다는 통보를 대사관으로부터 받았다"며 "재단이 우즈벡한인회에 지원하는 예산 가운데 대부분은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사업에 지원되고 있어 거주 교민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즈벡한인회는 이어 "이같은 처사는 고려인 동포들과 한국 교민사회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하는 것으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이에 대한 시정을 요청해 왔다"며 "며칠 전 '한인회 사업 지원금' 로비 받았나? 제하의 중앙일보 보도처럼 애틀란타 한인회관 건립 지원 등 타 한인회에 지원되는 사업에 비해 왜 우리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지 분노하며 그 근거가 무엇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재외동포재단의 공식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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