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다름슈타트서 '수난' 오라토리오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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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다름슈타트서 '수난' 오라토리오 연주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4.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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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이건용 교수 작곡 독일어로 번역해 초연감동 재현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김영훈)은 오는 6일 다름슈타트 파울루스 교회에서 현지 관련 기관과 함께 이건용 교수의 수난 오라토리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음악회를 개최한다.

다름슈타트 음향예술아카데미(Akademie für Tonkunst), 다름슈타트 파울루스 교회, 헤센·나사우 교회협의회(EKHN)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이건용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 오페라단장)가 작곡한 수난 오라토리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수난곡 시작시점인 부활절 1주일 전 '종려 주일'에 공연하는 것으로, 지난해 뜨거웠던 초연의 감동을 재현한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이번 행사와 같이 앞으로도 한국 현대음악 소개 노력을 강화해 독일 내 지속가능한 K-Classic 붐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 행사일정
- 일시 : 2014. 4. 6.(일), 17:00
- 장소 : Paulusgemeinde, Niebergallweg 20, 64285 Darmstadt
- 입장권 : 25.00유로(R석), 18.00유로(S석), 10.00유로(A석)
- 예매 : Darmstadt-Shop, Luisencenter (Tel. 06151-134513)
Kirche & Co. (Tel. 06151-296415)
Paulusgemeindebüro (Tel. 06151-427812)
- 인터넷 예매 : www.paulusmusik.de

▲참고(수난곡이란?)
- 성경의 사복음서를 기초로 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과 고난을 다룬 수난곡은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 바흐와 쉬츠가 즐겨 작곡했던 종교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음. 이건용 교수는 지난 2007년 성경구절과 직접 쓴 시(詩)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작곡해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초연.

- 지난 2011년, 한국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지도하기 위해 내한했던 코르드 마이어링 독일 다름슈타트 음대 학장이 이 곡의 실황 음반을 들은 이후, 이 교수의 작품을 독일 헤센·나사우주(州) 교회 협의회에 추천하였으며, 이듬해 마이어링 학장은 다시 내한하여 이 교수와 두 달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독일어로 공동 번역.

- 2013. 3. 24.(일), 독일 초연을 400여명의 청중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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