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호주 개막 2차전 선발등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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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호주 개막 2차전 선발등판 확정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3.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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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커쇼),23일(류현진)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

▲이번 경기는 약 4만명이상의 관람객이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류현진의 선발경기 당일 티켓은 벌써부터 암표가 거래되는 등 그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시드니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개막식 선발 출전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2연전 선발투수로 커쇼와 류현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류현진은 오는 23일 시드니크리켓그라운드에서 선발 등판해 애리조나 우완 트레버 케이힐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2선발로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물망에 올랐지만 부상 여파로 류현진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28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공 4개만 던지고 강판됐다. 이후 통증이 크게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현진은 호주 개막전 선발 가능성도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커쇼가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포함 무려 259이닝을 던져 호주 개막전이 부담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정석대로 커쇼를 개막전에 내보내기로 했다.

현재 류현진는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상대팀 케이힐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 2차례 선발 등판해 6.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호주 원정을 마친 후 28~30일 LA 에인절스와 세차례 시범경기를 치르고 31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리그 첫 ‘본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4월 5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을 갖는다

한편 이번 경기는 약 4만명이상의 관람객이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류현진의 선발경기 당일 티켓은 벌써부터 암표가 거래되는 등 그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기사출처 호주 탑 뉴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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