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0개 재외공관에서도 공인인증서 발급 신청 가능
재외국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한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가 확대 실시된다.
외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부터 주칭다오총영사관, 주뉴욕총영사관 등 10개 재외공관에서도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15일부터 7개 재외공관에서 시범 실시해오던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야 했던 동포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공인인증서 발급을 원하는 재외국민은 재외공관에서 발급을 신청한 뒤 당일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바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전자민원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연말정산 △보험 신청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졌다.
단, 공인인증서 발급 신청은 본인이 직접 재외공관을 방문해야 접수가 가능하며 여권을 지참하지 않으면 신원확인이 곤란해 발급신청이 거절될 수 있다.
발급을 위한 구체적인 신청 절차 등은 해당 공관 홈페이지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업해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 공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인터넷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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