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월요일' "헬라우"에 들뜬 뒤셀돌프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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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월요일' "헬라우"에 들뜬 뒤셀돌프한인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02.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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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사전점검 돌입, 한인기업 참여 적극 환영

 

▲ 뒤셀도르프한인회가 약 6주후에 개최될 예정인 '장미의 월요일' 카니발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꼼꼼한 사전 점검에 돌입한 가운데 벌써부터 잔뜩 들떠있다( 사진은 축제준비를 위해 모인 뒤셀도르프 한인회 관계자들)
 뒤셀도르프한인회(회장 고창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카니발 축제에 참가한다.
 

 카니발 축제를 약 6주간을 앞둔 지난달 23일 뒤셀도르프한인회 임원들과 어머니합창단 임원들은 시내에 위치한 'GLOBAL ESPORTS MANAGEMENT'(Koenigsalle 33 40212Duesseldorf)회의실에서 카니발과 정기연주회에 대한 막바지 준비상황을 체크하며 미진한 부문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고은성사무총장의 인사로 시작된 회의에서 여부덕 수석부회장은 오는 3월 3일시내에서 화려한 막이 오르는  '장미의 월요일'-로젠몬탁(Rosenmontag) 예상행렬의 규모와 내용을 소개하면서 예년과 같이 궁중의상 팀을 중심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여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올해 '로젠몬탁 행렬'에 필요한 의상은 한국에서 전량 제작해 운송 중에 있으며 지난해 수준의 인원이 행렬에 참가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렬에는 한국에서 참가하는 25명 규모의 문화사절이 합류하고 현지 문화 팀과의 총 리허설은 에센 한인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 한인회는 로젠몬탁 한국팀 차량에서 시민들에게 뿌려질 한국공산품과 기업홍보용 물품 등을 제공할 동포기업가들과 현지에 진출한 업체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카니발 장면)
 고창원 회장은 라인 강과 인접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름난 카니발행사 가운데 뒤셀도르프시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 역사를 소개하면서 수백여 단체와 이 보다 더 많은 숫자의 차량, 그리고 약 5천여명에 달하는 행렬이 독일 각종 매스컴은 물론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특히 한국을 소개하는 인터뷰가 계획되어있는 만큼 이번 카니발은 대한민국 홍보에 막대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회장은 "이번 기회에 우리의 전통궁중복장과 문화를 소개함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홍보 기회가 없다"며"지역을 떠나 한인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도록 임원들을 중심으로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니발 향연에 참가하는 한국 팀의 멋진 행렬을 상상하면서 이번 축제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카니발 가장 행렬들이 "헬라우"를 외치면 "헬라우"로 화답하며 환호하는 종교적 의식과 함께 잔뜩 움츠렸던 긴 겨울이 지나고 희망의 계절인 봄맞이 축제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카니발 행진코스는 지난해와 같은 코스로 라인강변을 출발해 빌커역까지 약 5.5km를 행진한다.
 
 한인회는 로젠몬탁 한국팀 차량에서 시민들에게 뿌려질 한국공산품과 기업홍보용 물품 등을 제공할 동포기업가들과 현지에 진출한 업체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이번 카니발은 예년의 화려함을 넘어 약 10 km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분장과 음악 퍼레이드, 그리고  전 독일에 실황이 중계되는 뒤셀도르프 카니발에 한국팀이 참가하게 됨으로서 참가자와 시민들 그리고 방문객들에게 예년에 경험하지 못했던 더 큰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한인회는 벌써부터 잔뜩 들떠있다. 

△출발시간 및 장소-(12시 30분 Rosenmontagszug in Duesseldorf)
△행진코스-(Fritz-Roeber-Str.-Marktplatz.-Heinrich-Heine-Allee-Bilker-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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