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에서 한국 전통예술 '진면목' 선뵌다
상태바
사라예보에서 한국 전통예술 '진면목' 선뵌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1.29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윈터페스티벌'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 위촉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벌'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한국의 임동창(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이 그랜드오프닝 공연 총감독으로 위촉돼 한국예술의 격조를 선 뵌다.
 올해는 유럽의 대표적인 비영리 순수예술 축제 중 하나인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벌(2.7- 3.21)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주빈국이 그리스와 한국 두 곳으로 선정됐다.

 주빈국 자격으로 축제의 막을 여는 2월7일 그랜드오프닝 공연을 한국이 맡았으며 조직위원회는 2012년 축제에서 자신의 ‘허튼가락’장르로 한국 전통음악을 재탄생시킨 작품을 연주, 명상과 치유의 음악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임동창을 총감독으로 위촉, 한국예술의 깊은 격조를 보여줄 공연을 요청했다.
 
 임동창은 올해의 페스티벌의 주제, ‘Peace, Art Freedom’에 맞게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우리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사라예보는 대한민국 대사가 파견되지 않은 지역특성을 고려, 민간 문화사절단(단장:강형기 충북문화재단 이사장, 부단장:임정엽 완주군수)이 주빈 행사에 초대된 유럽연합의 영수들을 맞이하게 된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그랜드오프닝 공연은 전통적으로 유럽연합의 영수들이 참관하는 품격 있는 행사로 에너지 넘치는 한국음악에 맞게 임동창과 피아노 제작자 서상종이 함께 개조한 ‘피앗고’를 선보여 서양의 악기인 피아노를 한국전통 음악에 어울리는 음색과 연주법으로 진화시킨 놀라운 예를 보여줄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가들에게 절대금기라 할 수 있는 해머개조로 강렬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 ‘피앗고’와 임동창 스스로 개척해 낸 음악장르‘허튼가락’연주는 한국인의 독창성과 음악성, 우리다운 소리에 대한 열정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주희(춤), 민혜성(판소리), 전통현악앙상블 <사이>(유경화/오경자/문경아/신재현), 사물놀이<진쇠>(김복만/길기옥/김경수/이윤구), 송도영(노래) 등등 국내 정상급 전통예술인들이 한국예술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 행사는 다국적 작가공동체'나인드래곤헤즈'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파트너사업의 일환으로 풍류문화컨텐츠기업 t,a의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벌>
 -‘International Peace Center’(ISPA, 유럽축제연합, 유럽문화포럼의 멤버)가 상위기관인 사라예보 페스티벌 조직위가 주최하고 UNECSO, 유럽의회, 유럽축제위원회, 사라예보 시, 보스니아연방정부, 등이 후원.

-사라예보 겨울축제 조직위는 1984년 이래 전세계 70여개국 33,830명의 예술인 초청하여 1298일간의 축제 기간 중 2,721회 공연과 전시, 3,145,000명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보스니아 전쟁 중에도 예술을 통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특히 보스니아 전쟁 종식을 위해 1,100명의 국제 저명인사의 서명으로 “1993 유럽의 문화도시- 사라예보”를 선정하여 1993년 축제를 개최하였다.

-규모: ex)2013년도 프로그램 수- Exhibition 27 개(회화,사진, 공예 등등), Music 21 개, Visual arts 13, Film&Video 15 개, Performing Art 26(춤, 연극 등등), Literature 16, Workshop 19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