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10월2일 여수…세계대표자대회는 4월 제주도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주로 매년 10월말 경에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다소 앞당겨져 9월말에 열리게 됐다. 이에 대해 월드옥타 김태안 글로벌네트워크팀 팀장은 “올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와 연계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계한상대회를 주최하는 재외동포재단 측에서 특별히 요청해 대회 개최 날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상대회 주요임원의 약 60%가 월드옥타 회원에 해당한다는 것이 월드옥타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김 팀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짝수 해에는 국내, 홀수 해에는 해외에서 열리는데 이번에는 여수시와 합의가 이뤄져 여수서 열게 됐다”며 “지난해 여수 현장답사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 앞서 세계대표자대회도 오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서 열릴 계획이다. 올해 16회를 맞은 이번 대회의 개최지로 제주가 선정된 데 대해 김 팀장은 “제주는 지리적 위치상 중국과 가까워 중국회원들의 투자가 많은 곳”이라며 “월드옥타 회원들의 대회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정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계대표자대회는 4월 전북 부안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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