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재외동포 생활체육활동 지원 포럼’ 개최
재외동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선 국민생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재외동포 생활체육 활동 지원 포럼’에서 채재성 동국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국민생활체육회는 ‘재외한인생활체육회’를 설치해 재외동포 생활체육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은 “최근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한 정부의 지원과 자체 역량 부족으로 엘리트 체육 위주로 활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일개 지역의 체육회 범위를 넘어서 자금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조직을 구축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국민생활체육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길환 연합뉴스 기자는 “앞으로 세계한민족축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한민족축전 클럽을 구축하고 고국을 처음 방문하는 재외동포들을 위한 특별초청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의룡 한국외국어대 교수 또한 “기존의 세계한민족축전 사업을 유지하면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권영규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 이태영 21세기 스포츠포럼 대표, 이형모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논의의 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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