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지역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식
상태바
CIS지역 <백범일지>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수상식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3.11.1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CIS지역 백범일지 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지난달 19일 오후 2시부터 모스크바의 국립경영대학교 학술대회장에서는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CIS지역의 한국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애국정신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재단법인김구재단(이사장 김호연)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 김신)가 주최하고, CIS한글학교협의회(회장 고영철)가 주관했다.

CIS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6월 13일까지 독후감대회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6월 중에 한국에서 신청한 학생들 개개인에게 특급우편으로 ‘백범일지’ 도서를 발송했으며, 9월12일 독후감을 마감(응모작 85편)하고, 지난달 26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김구재단의 천진환 부이사장과 김현진 실장 그리고 백범김구기념관 이필우 부장, CIS한글학교협의회 고영철 회장과 서영성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고,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원, 모스크바한국학교 교장 및 교사와 학생, 모스크바 1086한민족학교 교감 및 교사와 학생, 수상자 및 가족, 축하객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백범기념관 이필우 부장의 사회로 수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식은 개식사, 백범 김구선생 동영상 상영, 내빈소개, 협약서 날인과 교환, CIS고영철회장 축사 및 감사장 수여, 김구재단 천진환 부이사장 축사, 수상자 시상, 참가상 전달식, 폐식사 및 단체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진환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백범 김구선생님의 겨레사랑의 얼을 이어받고,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새로운 높고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위한다는 문화국민 지향의 기치를 계승하자”라는 김구선생의 ‘문화국가론’을 역설했다.

이번 행사에는 백범상 수상자 공나경 등 다음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공나경(모스크바, 고3)은 시상식에 가족이 모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 아버지 공태성(모스크바 삼성전자근무) 씨는 “외국에서는 이런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귀한 대회를 개최해 주신 김구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자녀에게 다시금 나라 사랑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 제공과 글쓰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고, 이번을 계기로 추후 한국에 돌아가 대학진학시 역사학이나 문학 쪽의 학과를 전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럽지역의 유일한 정부인가 초등학교인 모스크바한국학교 이희권 교장은 “한국의 초등학교에 비해 모스크바의 한국학교에는 독후감대회의 기회가 없었는데, 김구재단과 CIS한글학교협의회가 공동으로 백범일지 독후감 대회를 CIS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주어서 아동들이 책 읽는 기회를 제공해 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