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북유럽협의회 제16기 출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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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북유럽협의회 제16기 출범회의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10.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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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기를 받아 힘차게 흔드는 최월아 회장.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희망의 새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최월아) 출범회의가 지난 1일 뒤셀도르프 르네상스호텔에서 전,현직 평통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박찬홍 간사 사회로 시작된 이날 출범회의는 엄숙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이어 개회선언과 회장인사로 이어졌다. 이번 제 16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를 이끌어 갈 최월아 회장은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하고 민주평통 32년 역사에 처음 여성으로서 중차대한 북부유럽지역협의회장을 맡게 됨에 무거운 책임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여러 위원들의 열망이 바로 진정한 우리의 통일역량"이라며, "이러한 우리의 다짐과 역량이 한마음으로 합칠 때 남북관계의 평화는 물론 한반도의 통일, 미래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 후, 제16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출범회의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현경대 수석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4대 국정 기조 원칙의 하나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설명하며 상식과 국제규범이 통하는 남북관계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주평통의 활동방향을 격려사 가운데 제시했다.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은 간부위원들에게 박근혜대통령의 위촉장을 전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월아 회장에 의해 감사패가, 서성빈 전임회장으로부터 최월아 신임회장에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기가 전달됐으며, 최 회장은 통일의지를 담아 힘차게 흔들었다.     

서성빈 전임회장은 통일을 간절히 원했던 일념으로 봉사했던 지난 4년, 그리고 이임인사를 할 수 있도록 이 시간까지 지도편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소속위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조력자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확약하고 협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임사에 가름했다. 이어 최월아 회장의 취임사, 박덕 유럽지역부의장, 김재신 주독대사, 본분관장 김희택 총영사 그리고 이봉철 유럽총연 수석부회장이 북유럽협의회에 기대와 장도를 축하 뜻을 담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 북유럽협의회 16기 운영위원.
그리고 제16기 협의회 활동방향이 전난경과장으로 부터 보고되면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을 보는 순서를 가졌다.
최월아 회장은 제16기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출범회의 개최, 자문위원워크숍 개최, 회의 정례화, 북유럽청소년들을 위한 통일골든벨 개최(한국어로 진행), 재독총연 광복절행사 적극지원, 신년하례식겸 통일세미나 각분회별 진행 ,각국 회별 한인단체 통일관련 후원 및 공동 협력사업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선임된 위원들을 소개했다.

제16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임원은 최월아 회장 외 수석부회장에 김희진(본분회), 부회장에 오영훈(본), 김영호(스웨덴), 남종석(폴란드), 천연숙(오스트리아) 4명과 간사에 박찬홍, 총무에 여흥현, 독일내 분회장에 안희숙(베를린), 김경숙(프랑크푸르트), 그외 함부르크 및 네델란드지역담당부회장에 인원찬 위원을 선임했다.
 
이어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통일강연을 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통일이 박대통령의 4대 국정기조에 포함되어 있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크게 통일 대북정책 추진 환경과 추진방향, 과제 등으로 나눠져 있음을 설명했다.
통일 대북정책 추진 환경과 관련 “남북한 공식 대화채널 단절과 교류, 협력이 중단된 경색된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이산가족 및 지원 등 남북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며 통일, 대북정책 추진방향에 있어 남북한간 신뢰가 결여됐기 때문에 북한의 변화 유도에 한계가 있었지만 박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라는 새로운 접근법은 이모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국민이 공감하는 대북정책이라면서 실천 가능한 대북정책, 작은 것부터 이루어 나가는 조화와 균형을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작은 통일에서 큰 통일로 발전시켜 나가는 프로세스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거강 여사가 전통궁중무용인 축원무로 제16기 출범을 축하했으며 유제헌 재독총연회장이 통일을 강조하며 행복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평통! 형통! 이라는 건배제의를 했다. 만찬 후에  출범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평화적인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며 한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손에 손을 잡고 힘차게 합창하고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출범회의 공식순서를 마쳤다.

한편 출범회의에 앞서 북유럽협의회는 공관장, 언론이 함께한 오찬간담회, 제3부 순서로 늦은 시간까지 운영위원회의를 갖고 제 16기 출범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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