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CIS지역 한국어교사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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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CIS지역 한국어교사 세미나' 개최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3.10.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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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지역 최초 한국어교사 세미나 재외동포 후원으로 성사돼

▲ 한-러 수교 21주년 기념 '한국어경시대회' 시상식. 쳇째열 가운데 고영철 교수
한국교육문화학교연합회(회장: 고영철)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모스크바 소재 국립경영대학교에서 러시아와 15개 CIS국가에서 한글학교를 개설해 동포자녀들과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보급하는 교육자들의 자긍심 향상과 보다 질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전하고자 'CIS지역 한국어교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최측인 연합회의 문선관 사무총장은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CIS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인, 고려인, 현지인 한글학교 운영자와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 한국에서 파견되는 한국어교육 전문가들로부터 심층교육을 받게 된다"며, "특히 러시아 교육부 발표 대학순위 3위로,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여 대학내 최신 수영장 및 체육시설이 신설되는 등 대접을 받고 있는 국립경영대학교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이 대학의 정교수인 고영철 교수의 열정이 빛을 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어교수, 학습방법, 한국어문법(맞춤법, 의미론, 어휘론, 쓰기), 한국 역사교육, 특기교육(종이접기, 사물놀이), 대상별, 교육과정별(유아, 초등, 중등, 다문화가정 자녀) 복합적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가 개최되는 기간에는 재단법인 백범재단 주최 ‘백범일지 독후감대회’와 CIS지역 현지 학생들이 경합을 벌일 ‘한국어 경시대회’도 개최돼 모스크바에서 한국어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와 구분행사를 진두지휘하는 세계한글학교협회 한국교육문화학교연합회장인 고영철 교수는 러시아에서 20년간 한국어를 가르쳐 온 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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