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킹스턴 한인축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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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킹스턴 한인축제 성황리 마무리
  • 재영한인총연합회
  • 승인 2013.08.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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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도 함께 열려

▲ 지난 17일 킹스턴 Fairfiled 에서 열린 제68회 광복절 기념 행사 및 제16회 한인축제에 사상 최대의 BKVA 참가(약 200여명) 및 연인원 약 5~6,000여명의 행사 참석자로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개회식 장면.

지난 17일 영국 킹스턴 Fairfiled 에서 개최된 제 68회 광복절 기념 행사 및 제 16회 한인축제에 사상 최대의 한국전 참전용사(200명) 및 행사 참석자 연인원 5,000-6,000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 광복절 만세삼창.
한인축제는 참전용사의 행진, 권갑중 회장의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킹스턴 시의회 의장의 축사, Mary Heathcote 전 킹스턴 시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전임회장으로는 강철수 회장 및 박영근 회장 등이 참석했고, 멀리 셰필드한인회의 이종호 회장, 웨일즈의 최명인 자문위원 등 지방 한인들도 대거 참여했다.

▲ BKVA행진장면.
이번 한인축제는 'together(다함께)'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여러나라의 문화들이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됐다.  2부 공연 순서에서는 가야금 및 해금 등 전통음악 연주는 물론 한국에서 온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학과 학생 및 한국예술 종합대학 기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Brass band 및 동포 자녀들로 구성된 Youth Orchestra 와 String Ensemble 도 인상깊었다.

올해 한인축제에는 인근 소수 민족과의 친목 및 교류를 위해 네팔 전통무용, 아프리칸 전통 악기와 춤도 함께 공연돼 한인축제가 한인간의 친목 및 융화 뿐만 아니라 소수민족도 포함하는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외국 친구들의 한국 사랑을 엿볼 수 있는 K-Pop dance team, 현지 영국 언더 가수및 DJ 의 공연으로 젊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적이었다.

예년 보다 적은 요식업소가 참여한 반면 오히려 평년보다 많은 관중들이 모여 참여한 요식업소에서는 준비해온 음식이 동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참석 관중의 절반 정도는 외국인으로 동 축제를 통해 한국음식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 한인회 임원과 BKVA대표 Alan Guy 씨.
참전용사 대표로 참석하신 Alan Guy 씨는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한 축제였고 한국을 잊지 않고 찾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축제를 위해 모인 30 여명의 자원 봉사자 중에는 한국에서 단기 어학 연수온 학생들 뿐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도 10여 명이나 참가해 이 축제가 이제는 한인들만 만들어 가는 축제가 아니라 한국을 사랑하는 다른 민족들도 함께 포함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갑중 한인회장은 BKVA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패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고, K-MART에서 준비한 선물 꾸러미도 모든 참전용사 및 유족분들에게 전달했다.

▲ 유스오케스트라 공연.
하지만 재영 한인과 참전용사 등 현지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 임성남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가 '최근 다른 한인단체가 생겼다'는 이유로 불참, 축제 참가 한인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기사 제공=재영한인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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