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사랑하는 현지인들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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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사랑하는 현지인들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
  • 미주 한국일보
  • 승인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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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4-02-24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현지인 80여명이 지난 주말 새해 첫 모임을 갖고 최근 KBFD-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21일 오전 11시 장수장에서는 2001년 11월에 류시원 팬 클럽(회장 태시 빌로리아)으로 창단이후 2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로컬 여성들이 주축이 된 '한국 드라마 동호인' 모임이 소집되어 최근 방송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류시원을 비롯해 송승헌, 원빈, 장동건, 배용준 등 꽃미남 남자 탤런트의 캐릭터에 대해서 서로 분석하며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KBFD-TV에서는 이들의 열성적인 요청에 따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과거 방송했던 한국 인기 드라마를 재방송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제니 스미스는 “한국 드라마를 매일 시청한다”며 “영어 자막이 없는 드라마나 오락프로 등도 자주 보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표했다.
류시원을 비롯한 한국 유명 남자 탤런트의 얼굴이 인쇄돼 있는 티셔츠를 입고 나온 이들 한국드라마 팬클럽 회원들은 “드라마속 한국 탤런트들이 너무 멋지고 연기도 잘한다”며 이들을 실제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바램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10월14일경 10박11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방송국과 드라마 촬영현장 등을 둘러보고 올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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