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한·중 경제포럼’으로 한중경제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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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한·중 경제포럼’으로 한중경제발전 모색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6.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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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경제인 비롯한 재중동포경제인 140여명 초청
"재중동포 경제인과 네트워크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

중국과 일본에 진출한 조선족 경제인들을 비롯한 재중동포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경제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김우재)는 오는 16~1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조선족경제인 및 재중동포경제인, 월드옥타 중국지회 회원, 국내 중소기업대표와 유관단체 등을 초청해 ‘한·중 경제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13 월드옥타 한·중 경제포럼'은 중국 및 일본지역에 진출해 있는 재중동포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민족 국제 경쟁력을 고취하고, 상호 협조체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관계자는 “특히,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으로서 한중경제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럼 개회식이 열리는 17일 오전 KOTRA 오영호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의 특강과 공지봉 중국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의 ‘중국의 새로운 발전 형세와 글로벌 한민족 기업인들의 기회 및 도전’이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주제 발표시간에는 △중국 진출 전략 가이드(박한진 KOTRA 중국사업단장) △조선족동포를 활용한 국제교류의 활성화(황유복 북경 중앙민족대학 교수) △기업 현지화 성공전략(황찬식 재중국한국인회장) △중국시장 진출 성공사례(남기학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 심천지회장)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허영수 세계한인무역협회 일본 치바지회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날, 18일에는 재중동포경제인을 대상으로 국내 지역자치단체의 한국 투자유치 설명회가 코트라, 강원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고양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한중경제포럼을 주최한 세계한인무역협회 김우재 회장은 “각국에 진출한 조선족경제인들과의 교류 기회를 만들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하자는 것이 포럼의 취지”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모국 상품의 수출길이 활짝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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