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베트남 태권도 선수 육성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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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트남 태권도 선수 육성에 나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6.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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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서 베트남체육총국, 베트남태권도연맹과 후원 협약
정영수 CJ그룹 고문, 베트남 정부로부터 수교문화훈장 수여도

CJ그룹이 베트남 여성 태권도 선수 양성을 통한 스포츠 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CJ그룹은 지난달 20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체육총국 및 베트남 태권도연맹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베트남의 태권도 선수 양성을 지원해 스포츠를 통한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CJ그룹은 지난달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태권도 선수 양성을 위해 베트남 체육총국, 베트남 태권도연맹과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CJ그룹]

CJ그룹은 베트남 태권도 발전과 육성을 위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6년 브라질 올림픽, 2019년 하노이 아시안게임 등 2019년까지 향후 6년간 베트남 여성국가대표 선수를 지도할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해 지원하고, 매년 해외전지 훈련 비용을 후원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이미 지난 3월 베트남 여성 국가대표 선수를 지도할 대표팀 감독으로 정진희 씨(여·28세)를 선발하고 지난 3월에 진행된 베트남 태권도 전국대회에 참관해 선수들의 기량을 살핀 바 있다. 또, CJ그룹은 베트남 여성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후원기간 동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할 경우 별도로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 지난 20일 오후 5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정영수 회장(사진 오른쪽, CJ 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수교문화훈장을 받았다.[사진제공=CJ그룹]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베트남 문화부 황뚜언안(Hoang Tuan Anh) 장관이 직접 참석해 CJ그룹 정영수 글로벌고문에게 베트남 태권도 발전에 공헌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문화체육 공로기념 훈장’을 수여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수교문화훈장을 받은 정영수 고문(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베트남에서 CJ 그룹 사업을 하면서 △한-베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지원 △여수 EXPO 베트남 행사 지원 △런던 올림픽 참가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단 한국 전지훈련 지원 △베트남 국가 영화제 지원 활동 등을 펼쳤다. 베트남 정부는 문화 및 체육 사업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평가해 민간인으로서는 제일 높은 훈격의 공로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

한편, CJ그룹은 베트남 전역에서 △베이커리 △홈쇼핑 △극장 △물류 △사료 △급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출해있다. 1996년 베트남에 첫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2001년 사료공장을 준공했으며 2007년 뚜레쥬르를 앞세워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했다. 2011에는 TV홈쇼핑 개국과 함께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스타를 인수해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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