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잘하기 대회" 3월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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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잘하기 대회" 3월13일 개막
  • 캐나다 중앙일보
  • 승인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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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와 캐나다 한인학교협의회(회장 차은자)가 매해 공동주최로 열고 있는 ‘우리말 잘하기 대회‘ 올해 행사가 내달 13일 온누리 한인연합교회(63 Dunbiaine Ave. North York)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1.5세 및 2세들에게 한민족 얼을 심어주기 위한 ‘뿌리교육’ 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1부는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고학년 대상의 2부는 오후 1시부터 3시30분까지 열린다.

내용은 본인의 생각을 담은 이야기로 소재는 자유. 이번 대회에는 유치반부터 12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캐나다 거주 연한에는 제한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상 2명을 비롯해 1, 2, 3 등과 장려상, 격려상, 장학재단 장학금 등 푸짐한 상금과 표창이 수여된다.

차은자 회장은 "모국어를 잊기 쉽고 생활하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모국어에 대한 중요성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차 회장은 “어떤 주제도 환영하지만 가능한 본인의 생각을 담은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이 독립적인 자세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끝까지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국어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 들어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한글학교와 어린이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최측은 토론토 지역은 물론 몬트리얼, 킹스턴 등 먼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에 우리말 교육 보급 긍지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 긍지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신청서 마감은 3월1일까지로 10달러의 참가비가 있다. 심사위원 및 시상을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차은자 회장(416)292-6430, 강한자 부회장(416)756-2140, 김진선 총무(416)604-2464.

교민 2004 년 2 월 20 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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