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권갑중 회장, 에드워드 의원 자선모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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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권갑중 회장, 에드워드 의원 자선모금 참여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6.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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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발전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 협의 제안

재영한인총연합회는 지난 6일 런던 Mayfair Millenium hotel에서 개최된 킹스턴 지역 국회의원 에드워드 다비(Edward Davey)의 자선모금 행사에 권갑중 재영총연 회장이 참석해 지역대표들과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킹스턴 지역은 유럽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으로 영국 거주 4만 6,000여명의 한인 중 약 2만여명이 살고 있다.

▲ 닉 클레그(Nick Clegg) 부총리와 권갑중(오른쪽) 회장.[사진제공=재영한인총연합회]

총연은 킹스턴(Kingston Upon Thames)시의 전체 인구 16만명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초과할 정도로 많으므로 한국인 대표를 초청해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다비 의원은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 소속으로 현 영국 정부에서 에너지 환경부 장관으로 있으며, 최근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 산자부 장관 및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분야 업무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이날 모임에는 지역구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소수민족 중에는 스리랑카를 대표해 온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자리에 참석한 현 정부의 부총리인 닉 클레그(Nick Clegg)은 한국인 대표로 참석한 권갑중 회장에게 잠시 시간을 내어 사진을 함께 찍는 등 한인동포 사회에 관심을 보였다.

에드워드 국회의원은 행사가 끝난 후 권갑중 회장과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인 대표들을 만나 최근 한국 방문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간 민간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함께 참석한 김동성 법률 자문위원은 한인회가 단순히 현지 동포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 지방정부 일에도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인근 지역 거주 동포들이 영국 지방 정부로 부터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동포사회의 발전을 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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