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서 한국전 정전 60주년 학술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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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한국전 정전 60주년 학술회의 열려
  • 김세인 기자(모스크바프레스)
  • 승인 2013.06.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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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가 지난 5일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소에서는 열렸다.

'한국전쟁: 결과와 교훈 그리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제들'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극동연구소 한국학센터 소장 제빈 박사, 아슬몰로프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한국과의 원로교수 바닌과 소연구원들이 한국전쟁의 결과와 교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회의에서 연구원들은 한국전쟁은 내전 성격을 가진 전쟁이었으나 미국과 동맹국들, 중국과 소련 등이 참전함으로써 국제전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남북한이 먼저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에 발맞춰 주변국들도 한반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는 삼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장은 이날 심포지엄에 초청돼 참석자들에 러시아 학자들이 한반도문제에 대해 학술회의를 개최한 데에 해해 감사를 표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모스크바프레스=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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