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온라인 감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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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온라인 감시 시작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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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외국출신 학생들도 이제 온라인 감시를 받게됐다. 워싱턴 소재 아메리칸 대학은 8일 외국학생들을 추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9·11테러 이후 외국인 방문자들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기 위해 당국이 도입한 새로운 ‘비자추적법’을 대학 차원에서 적용한 첫 사례다.

이 법에 따르면 미국 대학들은 외국 학생들을 추적하는 이른바 ‘학생 교환방문 정보체제(SEVIS)’를 1월말까지 설치해 가동해야 한다. 아메리칸 대학에 이어 다른 대학들도 잇따라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 관계자들은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지, 그들의 여권이 만료되지 않았는지, 주소가 정확한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국학생들은 지정 웹사이트에 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한다.a

입력시간 :2003. 01. 08   20: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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