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링턴 건물 490만불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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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링턴 건물 490만불에 매입
  • 시카고 중앙일보
  • 승인 200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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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한인교회가 490만달러 규모의 대형 미국교회를 구입할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교회는 지난 12일 라이프 체인저스 인터내셔널 처어치측과 교회 매입과 관련, 구두상 합의를 모두 마쳤다고 밝히고 빠르면 다음주초 정식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 후 클로징이 끝나는 8월초 예배당을 완전히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링톤힐스 소재 라이프 체인저스 인터내셔널 처어치는가 사용하고 있는 이 교회건물은 건축한지 7년된 건물로 12.6에이커 대지면적에 본당 시설만 3만스퀘어피트 규모.
 발코니 250석을 포함 모두 1천석의 예배당과 최신식 교육관을 각각 갖추고 500대 차량을 동시 주차 가능한 초대형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한인교회는 530만달러에 나온 이 미국교회를 450만달러에 오퍼를 했으며 490만달러에 최종 합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측은 총 매입가인 490만달러중 470만달러는 일시불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만달러는 처음 6개월간 무이자, 1년후부터는 원리금만 상환하는 조건의 오너파이낸싱 방식으로 최종 계약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담임 서창권 목사는 “현재의 교회공간과 시설이 협소해 작년 11월 증축계획 건물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줄곧 증축계획을 추진해 왔다”면서 “향후 10~20년 중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이번 미국교회 매입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 목사는 또 “클로징이 끝나는 금년 8월 교회 예배당을 완전히 이전하게 되면 새로운 교회 공간과 교육관 시설들을 문화선교와 교육사업에 최대한 개방할 방침”이라며 “윌로우크릭처어치와 같이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한인교회로 새로운 비전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신규 기자
 


입력시간 :2004. 02. 17   13: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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