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통해 3.1정신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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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통해 3.1정신 배워요'
  • LA 중앙일보
  • 승인 200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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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깃들게 하기 위한 글짓기 대회가 열렸다.

LA 3·1 여성동지회(회장 이은주)가 주최한 제 9회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가 지난 14일 한미 교육재단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61명의 한인 어린이가 참가, ‘3·1 정신’과 ‘한인의 날’을 주제로 한글 또는 영문으로 글을 지었다.

여성동지회의 김정빈 이사장은 “미국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살지만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좋은 글을 쓰면서 한국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11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는 등대예절 한국학교(LA)의 이재정 교사는 “한국의 역사와 평소 접하기 어려운 2세 학생들에게는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이사도(세리토스 케네디 초등학교 6학년)군의 어머니 이진숙씨는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를 설득하면서 한국에 대해 한번 더 이야기하고 알 수 있게 한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3·1절 기념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16명의 어린이에게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된다.

입력시간 :2004. 02. 15   1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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