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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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 선데이교차로코리안뉴
  • 승인 200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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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별 단독 인터뷰, 주니어 피겨 스케이팅 참피언 켈시 이양

미국 주니어 피겨 스케인팅 챔피언십에서 켈시 이 (Kelcie Lee) 양은 한국인으로는 처음 챔피언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아리죠나(Arizona) 스캇스데얼(Scottsdale)에서 개최된 미국 주니어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쉽 (U.S Junior Figure Skating Championships)에서 영예의 챔피언이 된 켈시양은 이제 겨우 12살된 한국인 3세로써 그래나이 베이 (Granite Bay)에 위치한 케빗 주니어 하이스쿨(Cavit Junior High School) 7학년에 재학 중이다. 보통 두 세차례 출전 경험을 후 챔피언이 되었는데 처음 나가서 바로 챔피언이 되었다. 전 미국 참가자 250.000명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예의 챔피언이 된 켈시양은 주비니얼(Juvenile)급 1등에 속한다. 이양의 어머니 (제니 퍼)는 "켈시양과 5년전 처음 동내 스키장에 갔다가 로컬 그룹 스케이팅 코치가 켈시 양이 스키타는 것을 보고 탤런트가 있다"며 "개인지도 받기를 권고 했다"고 말했다. 정식으로 시작한 것은 4년 전이며 켈시양의 아버지 (Edward)는 딸에게 알맞은 코치를 찾던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야마구찌를 가르쳤던 코치 (Christy Ness)를 만났다고 한다. 처음에는 세크라멘토체서 오클랜드까지 거리상 너무 멀어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으나 꼬박꼬박 일주일에 3번씩 운전하고 가는 켈시양의 어머니에게 크리스티 내스코치도 결국 손을 들었다. 여름부터 일주일에 4번씩 오클랜드 연습장에 간다는 이양은 어머니와 함께 새벽 4시에 일어나 오클랜드에 가서 크리스티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세크라멘토에 다시 와서 학교에 간다. 학교 가기전 매일 1시간 30분씩 연습하고 총 하루에 4시간씩 연습한다는 켈시양은 학교 성적도 올 A를 받는 우수한 학생이며 요리 만들기에도 흥미가 크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켈시양이 스케이팅을 한다는 것 조차도 모를 정도로 성품이 매우 조용하며 그림그리기 또한 취미로 갖고 있다. 켈시양의 목표는 동게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부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으로 현재 트리플 점프 (Triple Jump)에 열중하고 있다. 켈시양의 언니 크리스틴(Kristin 13세) 또한 동생 못지 않은 피겨 스케이팅의 실력을 갖고 있다. 현재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켈시양의 아버지는 대단한 효자로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켈시양의 어머니는 딸들의 뒷바라지 하기도 바쁜데 대규모의 양로원도 운영하고 있다. 켈시양의 할아버지 하전 씨는 독립 유공자이며, 현 북가주 광복회 회장이기도 하다.

이미선 기자 misunyi@yahoo.co.kr 전화 916-402-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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