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해서 지위향상 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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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해서 지위향상 시킵시다’
  • SF 중앙일보
  • 승인 200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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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안내서 등 무료배포(작게

3월2일 가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투표 법안과 절차를 소개하는 세미나와 유권자등록 캠페인 등 한인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산호세한미봉사회는 지난주 유권자등록교육 세미나를 갖고 두차례 등록 캠페인을 펼쳤으며 14일과 15일 산호세지역에서 또 한차례 캠페인을 갖는다.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도 7일 유권자 등록과 투표절차에 관한 세미나를 갖고 이번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는 9일부터 예비선거와 정당소개, 입후보자 소개, 투표절차를 한국어로 소개한 안내서를 무료 배포하기 시작했다.
선거때마다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쳐온 한미연합회 샌프란시스코베이지부도 이번주말부터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실시한다.
예비 선거에서는 오는 11월2일 본 선거에 출마할 각 선출직 공직(대통령, 연방 상·하원, 주 상·하원)의 입후보자를 각 당에서 한사람씩 선출한다. 또한 카운티 감독관, 시의회 의원이나 교육위원회 위원 등 주정부 공직 입후보자들을 선출하며 주정부와 카운티, 시에서 상정된 발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캘리포니아에는 미국독립당, 민주당, 녹색당, 자유당, 자연법당, 평화자유당, 공화당 등 모두 7개의 정당이 있으며 유권자들은 투표에 앞서 특정 정당에 가입할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다.
발의안은 주의회가 상정한 발의안과 유권자들의 충분한 의견이 반영된 주민발의안이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총 4개의 주정부 발의안이 제안됐다.
발의안 제55호는 학교 및 대학 시설향상을 위한 공채법이며 제56호는 주정부 예산과 세금인상 통과에 대한 표결이다. 제57호는 주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공채이며 제58호는 균형예산을 요구하는 발의안이다.
이번 선거에 투표하려면 17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한다. 유권자 등록 양식은 도서관이나 우체국, DMV에 배치돼있다. 주소나 이름을 변경하거나 정당을 바꾸기 원하는 경우에는 유권자 등록양식을 다시 작성해야 한다.
부재자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 견본과 함께 우송된 양식을 작성해 24일까지 발송해야한다.
한국어 유권자 안내서 문의(510)547-2662, www.easyvote.org


사진설명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에서는 알기 쉬운 유권자 안내서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경숙 기자  
입력시간 :2004. 02. 10   1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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