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관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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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관 건립 본격 추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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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차 대의원 회의 결정… 8월말 건립본부·위원회 구성

오클랜드한인회(회장 홍영표·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는 지난 21일 오후, 한인회 사무실에서 제 7차 한인 대의원 총회를 갖고, 올해 완료된 사업과 남은 사업들을 점검했다. 특히,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궂은 날씨로 인해 예상보다 적은 18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한-뉴수교 50주년 기념 '2012 한국의 날' 일반보고, 재무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이달 31일 정기총회를 갖기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뉴질랜드 10개 한인회연합회가 동참해 '2013 뉴질랜드 가이드 북'을 제작하기로 했으며, 8월 말까지 한인회관 건립본부 및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9월 29일, 매년 치러오던 'Korean Night'를 (가칭) '가정의 날' 또는 '한가위 대보름 잔치'로 하고, 마누카우에 위치한 Telstra Clear에서 K-POP Contest 및 가정의 날 행사(KBS 열린음악회 등 유치 시도)를 계획하기로 했다. 특히, 12월 초순에 'K-POP Concert'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인회관 건립본부 및 위원회와 관련해 20년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업무를 맡게 될 건립본부(본부장 : 김성혁)와 후원회 성격을 띠고 건립의 제반 의사결정기관의 역할을 맡게 되는 위원회 구성을 보고했다..

건립을 위한 향후 계획으로 8월 말까지 건립본부 및 위원회 명단을 구성하고, 9월 중 모금약정금액으로 한인회관 건립방향과 규모를 정해 12월 중순까지 위원회로부터 약정금액을 완납 받기로 했다. 이어 일반교민 모금을 내년 4월까지 진행한 후 한인회관을 구매(건립)을 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건립본부 및 위원회에서 약 25만불~30만불을 모금하고, 일반교민으로부터 약 10~20만불, 기타 기관 등으로부터 약 20만불, 그리고 10대 한인회에서 기 모금한 13만불을 함께 모아 총 68만불~83만불 정도의 금액으로 숙원사업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홍영표 회장의 공약점검, 지상사 공청회 관련건, 정관개정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인회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된 안영백 씨가 정관에 의해 당연직 대의원으로 선정됐음을 알리고 인사말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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