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세일, 세일, 옥타!"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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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세일, 세일, 옥타!" 함성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4.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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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세계 각 지역에서 모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하 월드옥타) 회원들의 "세일, 세일, 세일, 옥타"의 우렁찬 함성이 메아리쳤다.

▲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 열린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서 월드옥타 권병하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세계 61개국 116개 지회에서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월드옥타의 성장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해외 한인경제인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보다 내실있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상임집행위원과 11개 부문 통상위원장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2차에 걸쳐 개최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월드옥타 회원 300여명과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옥타 권병하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해외 한인경제인들과 산 좋고 물 좋은 평창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여긴다"며 "무역 2조 달성을 위한 새로운 다짐으로써 '세일, 세일, 세일, 옥타' 함성을 외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실패에 굴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가 전략적으로 육성·발전시키고 있는 유망한 기업들과의 상담을 통해 세계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며 "강원도와 거대한 경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평창올림픽을 세계에 홍보하는 데에 우리 모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 이후 최문순 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 권병하 회장(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건배를 하고 있다.

환영만찬을 주최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세계대표자대회가 평창에서 열리게 된 것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세계대표자대회 유치를 통해 강원도의 수출을 확대하는 큰 계기로 삼고자 하며,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여러분의 도움은 강원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고 선진국으로 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이 개최하는 심포지엄과 외부인사 초청 강연, 세계대표자회의, 강원도 투자유치설명회, 업종별 간담회 및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권병하 회장은 World-OKTA 회원들을 대표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월드옥타 회원들도 평창 동계 올림픽의 홍보대사로서 현지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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