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법대생은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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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법대생은 다 모여라!"
  • 캐나다 중앙일보
  • 승인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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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법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주최가 된 컨퍼런스가 처음으로 열린다.

욕대학교 법대 한인학생회(회장 이티나, 사이먼박)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월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웨스틴 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욕대학교를 비롯해 토론토법대 등 국내 법대에 다니는 40여명의 한인 학생들을 비롯해 현재 법률회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1.5세 및 2세 변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컨퍼런스는 한인 법조인과 전공 학생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리홍, 수잔리, 다니엘심, 줄리아 신도이 등 현재 한인변호인협회에 소속돼 있는 다수의 한인 변호인들이 참석, 후배들을 격려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등은 많았지만 법대 학생들이 주축이 돼는 모임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법조인과의 활발한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오는 2월말이나 3월초 한인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클리닉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학생들이 클리닉을 열기 위해선 선배 변호사들의 감독이 필요한데 이번 기회에 함께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인단체 한 관계자는 “한인사회의 증가와 더불어 법률문제 등의 자문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한인 출신 법조인 네트워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세들도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416)712-8200.



교민 2004 년 1 월 29 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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